해설
자동차는 통행의 편의성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부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교통사고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교통안전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도로교통사고사망률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도로교통사고사망자수는 2000년 21.8명에서 2023년 4.9명으로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4가량 줄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1년 기준, 한국의 도로교통사고사망률은 영국이나 일본의 두 배 이상으로 비교대상 국가들 가운데 미국 다음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