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인류의 보편적인 발전을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합의한 변혁적인 목표를 말합니다. 2015년 제70차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세계의 변혁: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Transforming Our World: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채택하였고, 이 의제 안에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에 기반한 17개의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가 담겨져 있습니다.
SDG는 매년 글로벌 및 지역, 국가 차원에서 후속조치 및 점검이 이루어지는데 그 기반이 각 국에서 제공한 데이터입니다. 이 데이터는 양질의 신뢰할 만한 것이어야 합니다. 특히, 어느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한다(Leave No One Behind)는 포용성 원칙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지표는 성, 연령, 소득, 장애, 이주상태, 지역 등에 따라서 세분화(Data disaggregation)하여 제공될 것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통계청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그룹은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다양한 이해당사자 그룹의 참여를 통해 SDG 지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습니다. 지표 프레임워크는 2017년 3월 제 48차 UN 통계위원회에서 합의되고, 같은 해 7월 UN 총회에서 채택되며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총회 결의안에 따르면, 지표 프레임워크는 2020년과 2025년 종합적인 개편(Comprehensive Review)과 함께 매년 소소한 수정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 종합개편이 2020년 3월 제51차 UN 통계위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SDG 지표 전문가 그룹(https://unstats.un.org/sdgs/iaeg-sdgs)은 기존의 프레임워크에서 대체, 삭제, 추가할 36개의 지표를 제안하였고, 위원국간 논의를 통해 231개 지표가 승인되었습니다.
한국의 SDG 한국데이터
UN은 국가 데이터로 구성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은 SDG 한국 데이터 총괄기관으로, UN 및 국제기구를 포함한 글로벌 사회에 한국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국내 통계작성 기관에서 생산된 데이터로 통계청의 품질관리를 통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기구에서 추정 혹은 모델링한 한국데이터에 대해서는 국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검증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관리하는 SDG 데이터는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에서 진행하는 SDG 모니터링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통계개발원은 한국의 SDG 이행현황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플랫폼을 구축하여 SDG 데이터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가용성 증진을 위한 지표 개선 개발 연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