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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갱신일 : 2024-07-16 (입력 예정일 : 2025-03-31) 공표주기 :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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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외채무의 GDP 대비 비율임. 대외채무란 일정 시점에 한 나라의 거주자가 비거주자에게 미래 특정 시점에 금융원금 또는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확정 채무의 잔액을 말함.

해설

대외채무는 한 국가경제가 외국에 대해 지고 있는 채무를 말한다. 채무는 상환기간이 정해져 있고 이자가 발생하는 빚을 뜻한다. 대외채무는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외채와 1년 이상 만기를 가지고 있는 장기외채로 나뉜다. 과도한 대외채무는 국가의 외화유동성 위기를 일으키고 지급불능사태의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대외채무의 규모는 한 국가의 대외지급 능력과 신용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

한국의 GDP 대비 대외채무 비율은 2005년 17.2%에서 2009년 36.2%까지 높아졌다가 이후 점차 감소하여 2017년에 25.4%로 낮아졌다. 그 이후로 다시 증가하여 2023년 현재 38.7%이다.
WORLD BANK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외채무비율(38.7%)은 중국(13.8%)보다는 높지만 프랑스(252.2%), 스웨덴(175.8%), 독일(151.5%), 미국(95.0%) 등 주요 선진국들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의 발전도와 개방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대외채무와 대외자산이 모두 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외채무비율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채무와 자산 사이에는 만기 및 수익률의 불일치가 발생하게 되므로 대외채무의 급격한 증가는 대외자산의 증가를 수반하더라도 국가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대외채무의 증가로 인한 채무상환 압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외환보유고를 통한 유동성의 확보가 중요하다.

관련용어

대외채무
일정시점에 일국의 거주자(일반정부, 중앙은행, 예금취급기간 등 포함)가 비거주자에 대해 미래특정 시점에 금융원금 또는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확정채무잔액.
대외자산
한 나라의 경제 주체들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
단기외채
외채는 만기에 따라 단기외채와 장기외채로 구분되는데, 단기외채는 만기가 1년 미만인 채무를 의미.
장기외채
만기를 1년 이상으로 설정한 외채.
지급불능사태
자산의 부실화로 인해 자본잠식이 함께 일어나면서 부채를 상환할 수 없는 상황. 1997년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부도로 인한 지급불능위기가 대표적임.
국가신용도
경제성장률, 외채규모, 대외 채무불이행 경험 등 경제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한 한 국가의 신용등급. 국가 내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개별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하나의 기준이 됨.
외환보유고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교환성이 있고 유동성이나 시장성이 높은 대외지급준비 자산. 외환보유액은 환율 급등 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이용될 뿐 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이 어려워지는 신용위기 상황에서 중앙은행 등이 최종대부자의 역할을 하기 위한 재원이 됨. 단, 통화안정증권 등에 대한 이자지급 등 비용 또한 발생하므로 외환보유액의 적정 규모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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