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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화산업국가의 자국영화 점유율 현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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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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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분석

지표설명

■ 주요 국가의 자국영화점유율 지표의 개념

ㅇ 자국영화점유율은 해당 국가의 영화산업에 있어 제작역량을 파악하는 주요한 지표이다.

ㅇ 자국영화점유율로 상품이자 문화로서 영화가 자국 소비자에게 어느 정도 호응을 얻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음.


■ 주요 국가의 자국영화점유율 지표의 의의

ㅇ 자국영화 관객점유율의 수치는 향후 자국 영화산업의 발전가능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가능함.

ㅇ 자국영화점유율의 수치가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외국영화에 비해 자국영화의 소비 비율이 높음을 시사함.


지표해석

<미국>
ㅇ미국영화는 전 세계 영화시장을 겨냥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나 규모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자국영화 점유율은 대부분 90%를 상회한다.
ㅇ2014년 미국 극장 박스오피스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흥행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13년 3편의 영화가 북미 관객 수 4,0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데 비해, 2014년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만이 4,064만 명을 힘들게 동원했다. 그 뒤를 이어 <헝거 게임: 모킹제이 파트 1>이 3,500만 명을 넘겼을 뿐, 탑 20 순위에 오른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예년에 비해 적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ㅇ흥행부진을 겪은 미국 영화 시장은 2015년에 이르러 액션과 SF 프랜차이즈 영화들의 신기록 행진으로 박스오피스 수익 111억 달러를 돌파하며 호황을 누렸다. <쥬라기 월드>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북미 관객 수 7,700만 명을 돌파했다. 반면에 자국영화 점유율 역대 최고인 95%를 기록했던 2014년과 달리 2015년 미국 영화의 점유율 88.8%로 급락했다. 이는 <007 스펙터>와 <매드 맥스> 같은 영국과 호주 영화가 흥행을 거두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ㅇ북미 개봉작 718편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2016년은 <도리를 찾아서>가 5,200만명을 넘어서는 관객 수를 기록하고 개봉작 8편이 3,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미국 극장업계는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전년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ㅇ2014년 미국 배급사별 극장가 점유율과 상위 20위에 오른 영화편수를 살펴 보면, 20세기 폭스가 17.3%(4편), 디즈니가 15.6%(5편), 워너 브라더스 15.1%(3편), 소니 픽쳐스 12.2%(2편), 유니버셜 픽쳐스 10.8%(1편), 파라마운트 픽쳐스 10.2%(3편)를 차지해 비교적 고른 비중을 보였다.
ㅇ2015년은 유니버설 픽쳐스(21.3%)와 디즈니(19.8%)의 점유율이 합해서 41%를 넘었고, 그들이 2015년에 배급한 영화들 중 7편이 상위 10편에 올랐다. 그 10편의 수익 합계는 전체 박스오피스 수익의 35%에 달했으며, 그 중 8편이 관객 수 3,0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한편, 소니 픽쳐스는 2014년 말 해킹 사태를 겪으며 이듬해부터 점유율이 8%선으로 떨어졌다.
ㅇ2016년은 디즈니가 2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상위 5편 중 무려 4편(<도리를 찾아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로그 원>, <정글북>)을 올렸다. 이어 워너 브라더스(16.8%), 20세기 폭스(12.9%), 유니버셜 픽쳐스(12.4%) 순으로 점유율 순위에 오르면서 디즈니의 독주를 막지는 못했다.
ㅇ2019년 미국 자국영화 점유율 역시 92.5%를 기록했다. 2019년 역시 디즈니의 독주가 이어졌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라이온킹> <겨울왕국 2> <토이스토리 4> <캡틴 마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알라딘> 까지 북미 박스오피스 탑 10에 7편을 올리며 압도적인 위상을 보였다.
ㅇ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2020년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은 총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14억 달러와 비교하면 80% 하락한 수치이다. 총 개봉편수는 338편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가운데 독립영화가 278편을 차지했다. 미국영화 점유율은 92.9%로 평년과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다.
ㅇ2021년 북미 개봉 영화 편수는 총 387편으로 2020년 338편보다는 미미한 증가를 보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개봉작 987편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치였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등 13편의 영화가 1억 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렸다. 2021년 자국영화 점유율은 88.6%로 전년 대비 4.3%p 감소했고, 2015년 88.8% 이후 처음으로 자국영화 점유율이 90% 미만을 기록했다.

<중국>
ㅇ중국은 외화수입제한 규제로 외국영화의 수입을 통제하는 국가인 만큼 중국영화는 항상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ㅇ2014년 중국 영화는 박스오피스 상위 6편 중에서 2위와 3위에 올랐고 그 나머지는 모두 미국 영화가 차지했다. 이처럼 중국 영화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실제 외국 영화의 흥행 수입 점유율은 45.5%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ㅇ2015년 중국 영화는 중흥기를 맞이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흥행 수입 점유율은 오랫만에 60%를 넘어섰고, 극장 흥행 10위권 안에 7편이 들어갈 정도였다. 10억 위안 이상의 극장 수입을 벌어들인 영화가 무려 5편이나 나온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ㅇ2016년에는 <미인어>가 중국 역사상 최고의 흥행 수입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미인어>를 제외한 다른 중국 영화의 흥행 성적은 부진했다. 박스오피스 상위 10편 안에 든 중국 영화가 5편에 불과하면서 최근 5년 동안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ㅇ2017년에는 중국형 블록버스터 <특수부대 전랑2>가 역대 최대 관객인1억 5,49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박스오피스 상위 20위권 영화 중 50%인 10편이 중국영화들로 채워졌다.
ㅇ2019년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2018년보다 5.4% 증가한 643억 위안(93억 달러)을 기록하며, 중국 극장시장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자국영화 점유율은 64.1%로, 몇 중국 블록버스터 영화의 성공적인 활약으로 2018년 62.2%보다 상승했다. 2019년 박스오피스 10위 권 내 8편이 중국영화였으며,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가 1억 377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ㅇ2020년 중국 전체 극장 흥행수입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68.2% 급감했다. 그러나 할리우드 대작들의 연이은 개봉연기로 인해 다른 국가들과 비슷하게 중국 자국영화 점유율은 83.7%까지 상승하며, 최근 5개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ㅇ2021년 중국 영화산업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중국당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다. 중국 전체 극장 흥행수입은 472억 5,800만 위원으로 전년보다 131.5%나 급증한 수치이다. 중국영화 점유율 역시 84.5%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자국영화 점유율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이전부터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기는 하나, 팬데믹 상황에서 할리우드 대작이 북미와 전 세계에서 개봉을 미루며 나타난 현상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일본>
ㅇ2012년 자국영화 점유율 65.7%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로 돌아섰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영화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외국영화 약세, 일본영화 강세라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순위를 모두 일본영화가 채우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ㅇ2016년에는 자국영화 점유율 63%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기록적인 흥행에 힘입은 바가 크다. 2017년에도 일본영화의 자국영화 점유율은 54.9%를 기록하였다.
ㅇ이러한 자국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도 “방고양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4~2016년 박스오피스 상위 10편에 이름을 올린 외화에는 미국영화가 다수 포진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체로 월트 디즈니가 배급한 작품들이다.
ㅇ2019년은 일본영화 시장의 모든 수치가 상승하며, 일본 영화업계의 절정기라는 평을 받았다. 극장 관객 수는 2018년보다 15.2% 상승했으며, 1971년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자국영화 점유율도 54.4%로 전년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했다. 상위 10위 내 6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 자국 애니메이션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가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명탐정 코난> <원피스> <도라에몽> 등 자국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였다.
ㅇ2020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일본 극장 역시 매출액과 관객 수가 55% 감소하는 등 유례없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 이 와중에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가 20년간 일본 역대 흥행영화 1위를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16억만 엔 기록을 뛰어 넘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자국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자국영화 점유율은 전년 대비 21.9%p 상승한 76.3%를 기록했다.
ㅇ2021년 일본 영화흥행 수입은 애니메이션 작품 중심의 흥행으로 인해 전년 대비 13.0% 증가한 1,618억 엔을 기록했다. 전체 흥행수익은 회복세이나 코로나로 배급이 늦어지고 있는 외국영화의 흥행이 저조했으며, 자국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2021년 일본 자국영화 점유율은 79.3%로 이는 10년 간 최고 수치였다.

<인도>
ㅇ인도는 발리우드라고 불리는 독자적인 영화시장이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는 만큼 자국영화 시장이 발달되어 있다. 매년 전체의 85% 이상을 인도영화가 점유하고 있다.
ㅇ인도의 흥행작들을 살펴보면 인도 영화시장 내 자국영화의 위상을 알 수 있다. 흥행 상위의 대부분을 인도영화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4년의 경우 흥행 상위 10편 모두가 인도영화였다.
ㅇ2015년의 경우에는 2편의 할리우드 영화, 즉 4위의 <분노의 질주 7>, 7위의 <쥬라기 월드>를 제외하고 인도영화가 흥행 10위권 안에 모두 자리했다.
ㅇ2016년의 경우 인도영화 <당갈>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또한 월트 디즈니 작품인 <정글북>이 3위로 다른 인도 작품들을 제치고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ㅇ2017년에는 <바후발리 2 : 더 컨클루젼>이 78.5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도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인도 영화의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견인하였다.
ㅇ2019년은 인도 국내 영화 매출액이 1,150억 루피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17편의 발리우드 영화가 10억 루피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2019년 인도 자국영화 점유율은 87.0%로, 발리우드라는 독자적인 영화시장이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는 만큼 매년 85% 이상의 높은 자국영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ㅇ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극장이 7개월간 폐쇄되며 인도영화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10억 루피 이상의 수익을 낸 영화도 4편에 불과했으며, 이들 모두 코로나의 확산 이전 개봉한 영화였다. 이에 반해 자국영화 점유율은 96.0%로 2012, 2013년도의 94.0%를 넘어 최고치를 갱신했다.
ㅇ2021년 인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관객이 복귀하기 시작하며 희망찬 한해를 시작했으나 3월부터 감염 확산이 급격하게 늘며 지역에 따라 봉쇄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남인도 영화들이 2021년 인도 극장가를 이끌었으며, 남인도 영화의 선전으로 인도 자국영화 점유율은 전년에 이어 96.0%를 유지했다.

<영국>
ㅇ영국 영화시장에서 영국영화의 점유율은 최근 5년 평균 32.3%로, 전체 극장 매출의 3분의 1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2015년에는 영국 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44.7%로 평균 시장 점유율을 훨씬 상회했으나, 2016년에는 점유율이 조금 내려앉은 35.9%를 차지했다가 2017년에는 37.4%로 소폭 상승하였다. 영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국영화와 영국 독립영화의 총합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스튜디오 제작 영국영화의 비중이 압도적이며 영국 독립영화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ㅇ영국 개봉영화의 제작국별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영화의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며,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미국영화의 평균 시장 점유율은 62%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중 미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3년으로, 전체 극장 매출의 72.7%를 차지했으며, 가장 낮았던 때는 2015년으로 51.1%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미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58.9%로, 미국영화의 평균 시장 점유율보다는 조금 낮았다.
ㅇ외국영화에는 미국영화 외에도 기타 유럽영화, 인도영화 및 그 외의 국가영화들이 포함되나 이들 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통상 모두 합해도 한 자리 수를 넘지 못한다.
ㅇ2019년 영국영화의 점유율은 47.1%로, 이는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미국 스튜디오 투자로 제작된 영국영화 인증 작품의 점유율은 33.3%로 2018년 33.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반편, 영국 독립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좋은 성적을 낸 편을 아니며, 지난 10년 중 3위를 차지했다. <다운튼 애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와 함께 저예산으로 흥행 성공을 거둔 <블루 스토리> <블라인디드 바이 더 라이트> <와일드 로즈> <베이트> 등이 1000만 파운드 이상의 흥행 성적을 올렸다.
ㅇ2020년 영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46.5%로 2002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작들의 개봉 연기 덕분이었고, 영국영화 인정 영화의 극장 매출과 영국영화 인증 독립영화의 극장 매출은 모두 전년 대비 80%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ㅇ2021년 영국영화 인증영화 시장 점유율은 42.0%로 2020년 46.5%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중 미국 스튜디오 영화의 점유율은 36.4%로 2011년 이래 최고치를 달성한 반면, 영국 독립영화의 점유율은 전년 14.1%에서 크게 하락해 5.6%에 불과했다. 이는 2006년 이래 최저 점유율이다. 단, 특이한 점은 영국 독립영화 점유율의 현저한 하락에도 실제 극장 매출액은 약 400만 파운드 감소에 그쳤다.

<프랑스>
ㅇ2014년-2017년 입장 관객 수 기준 국적별 점유율은 미국영화가 가장 높았다. 각각 44.9%, 52.0%, 52.9%, 48.8%를 기록했다. 프랑스영화의 점유율은 해당 기간 44.5%, 35.5%, 35.8%, 37.4%를 기록했다. 프랑스 외 유럽 지역 영화와 기타 지역 영화의 점유율은 매년 10% 내외였다.
ㅇ2014년에는 프랑스영화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해당 연도의 프랑스영화의 점유율은 44.5%로,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관객 수 측면에서도 9,200만 명이 프랑스영화를 관람하여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4년 박스오피스 1, 2, 3위를 차지한 프랑스영화 <컬러풀 웨딩즈>, <슈퍼처방전>, <루시>가 이의 원동력이었다.
ㅇ2014년 프랑스 박스오피스 상위 3편은 모두 프랑스영화가 차지했다. 특히 1,234만 명을 동원한 <컬러플 웨딩즈>가 영화관 입장 관객 수를 높이는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컬러플 웨딩즈>와 <슈퍼처방전>은 모두 코미디 영화로 프랑스 내 자국 코미디 영화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었다. 3위를 차지한 <루시>의 경우, 프랑스 내 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 동원에도 성공했다.
ㅇ2015년 프랑스 박스오피스 상위 10편 중 프랑스영화는 <미라클 벨리에>와 <알라딘: 바그다드 스캔들> 등 2편이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필두로 미국영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유니버셜이 배급한 영화 4편이 10위권에 들어 총 2,055만 명을 동원하였다.
ㅇ2016년에는 미국영화의 인기가 더 높았다.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8편이 미국영화였으며 프랑스영화는 단 한 편으로, <레 투쉐>가 2위에 링크되었다. <주토피아>, <모아나>, <마이펫의 이중생활>,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등 미국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았다.
ㅇ2017년에는 박스오피스 상위 20위 안에 5편의 자국영화가 포진하면서 자국영화 점유율이 전년도 35.8%에서 37.4%로 1.6% 증대되었다.
ㅇ박스오피스를 통해 알 수 있는 프랑스영화 산업의 특이점은 영화별 관람객 수의 격차가 다른 국가에 비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컬러플 웨딩즈>의 선전이 두드러진 2014년을 제외하고서는 2015년과 2016년 모두 박스오피스 10위 권 내 영화들의 관객 동원수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특히 5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단 한 편도 없었던 2016년의 경우 1위 <주토피아>와 10위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의 관객 동원수 차이는 126만 명에 불과했다.
ㅇ2019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의 영향으로 자국영화 점유율이 전년도 39.5%에서 4.7%p 감소한 34.8%에 그쳤으며, 단 2편의 프랑스 영화만이 각각 3위, 11위로 상위 20위 안에 자리했다.
ㅇ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개봉편수는 전년도의 절반 수준인 365편으로 줄었다. 또한 2020년 최초 개봉한 미국영화는 전체 영화 개봉편수의 15.1%로 197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2020년 프랑스 자국영화 점유율은 44.9%로 10년간 가장 높은 자국영화 점유율을 기록했다.
ㅇ2021년 프랑스 영화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타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총 관객 수는 약 9,5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6.3%, 입장권 매출액은 6억 7,240만 유로로 전년 대비 55.4% 회복한 양상을 보였다. 자국영화 점유율은 44.9%에서 40.6%로 다소 감소했지만, 최근 5년 사이로 따져본다면 높은 편에 속한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화관 영업 중단으로 인해 미국영화들이 개봉을 미룬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
ㅇ2012년부터 2014년까지의 극장 전체 매출액 대비 독일 영화 점유율을 볼 때, 극장 전체 매출액은 소폭 감소 경향을 보이는 반면 독일영화 점유율은 반대로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전체 영화시장에서 독일영화의 점유율이 18.1%에 그친 것에 비해 2013년(26.2%)을 지나 2014년에는 그 점유율이 26.7%에 이른 것으로 집계된다.
ㅇ이러한 독일영화 점유율의 확장 추세는 2015년에 27.5%로 그 정점을 찍었다.
ㅇ2015년에 비해 극장 매출이 1억 4,400만 유로로 줄어든 2016년에는 독일영화의 점유율 또한 22.7%로 줄어들었다. 2017년에는 자국영화의 선전에 힘입어 자국영화 점유율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23.9%를 차지하였다.
ㅇ2019년 <겨울왕국 2> <라이온 킹> 등 외국영화의 흥행으로 2019년 독일 자국영화 시장점유율은 2.0%p 감소한 21.5%를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 자국영화 2편이 2019년 흥행영화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긍정적인 모습도 나타났다.
ㅇ2020년 코로나19 위기로 인하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급이 중단되었고, 이 같은 부재는 반대로 독일 자국영화에는 더 많은 기회가 되었다. 이에 2020년 독일 자국영화 점유율은 35.1%로 10년간 가장 높은 자국영화 점유율을 기록했다. 단 2편의 자국 영화만의 상위 20위에 올랐던 2019년과 달리 코미디 영화 를 비롯해 7편의 독일영화가 상위 20위 내에 안착했다.
ㅇ2021년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들이 독일 박스오피스 내 크게 자리하며 독일 자국영화 점유율은 전년도 35.1%에서 21.7%로 떨어져 코로나19 발생 전과 유사한 수치로 돌아갔다.

<이탈리아>
ㅇ2015년 이탈리아 자국영화 점유율은 21.3%로 전년대비 9.1% 하락하여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인사이드 아웃>과 <미니언즈> 두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의 활약으로 이탈리아 내 미국영화의 점유율은 49.7%에서 60.0%로 크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자국 영화들의 개봉시기가 겹쳤던 것과,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의 영화들이 젋은 관객들을 끌어들이는데 실패한 것을 흥행 실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자국영화 제작편수 또한 총 186편으로 2014년 201편 대비 15편 줄었다.
ㅇ2016년 이탈리아의 자국영화 점유율은 29.1%로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9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자국 코미디 영화 <쿼 바도?>의 흥행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ㅇ그러나 2017년에는 자국영화 점유율이 전년대비 10% 이상 급락한 18.3%로 1993년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2017년에는 흥행 20위권 영화에 포진한 이태리 영화가 2편에 불과할 정도로 자국영화가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ㅇ2019년 이탈리아 영화 관객 수 역시 증가했으나 자국영화 점유율은 23.0%에서 21.6%로 감소했다. 가 이끄는 총 4편의 이탈리아 영화가 2019년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그 중 3편이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ㅇ코로나19 팬데믹 발생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이 연기되었고, 그 결과 2020년 이탈리아의 자국영화 점유율은 55.6%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관객 동원 상위 3위 모두 자국영화가 차지하였으며, 이탈리아 영화 가 66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ㅇ2021년 이탈리아 관객 수 상위 5위 모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차지했다. 이에 자국영화 점유율은 2020년 55.6%보다 33.1%p 감소한 22.5%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스페인>
ㅇ스페인의 2015년 총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5억 7,270만 유로(6억 3,530만 달러)로 전년대비 9.8%p 증가했다. 자국영화 점유율은 19.2%로 2014년 보다 6.3%p 감소했다. 실제로 자국 코미디 영화인 <스패니쉬 어페어2>는 관객수 513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자국영화의 흥행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2014년에 <스패니쉬 어페어>가 930만 명을 동원하여 이례적 기록을 세움으로 인해 전년보다 떨어진 수치를 보여주었다.
ㅇ2016년의 총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6억 240만 유로(6억 6,650만 달러)로서 전년대비 4.7%가 증가하였으며, 자국영화 점유율은 18.5%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였다. 2010년 이후 최초로 관객 수가 1억명을 돌파하였다. 또한 자국영화인 <몬스터 콜>이 2016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ㅇ2017년에는 관객 수가 전년대비 1.6% 줄어들어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6억 유로를 하회한 5억 9,890유로(6억 7,68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자국영화 점유율도 전년대비 1.5% 하락한 17%를 기록하였다.
ㅇ2019년 디즈니 영화가 흥행 순위 10위 중 7개에 오르며 스페인 박스오피스는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반대로 스페인 자국영화 관객 수는 9% 가량 감소하였고, 자국영화 점유율 역시 2018년 17.6%에서 15.1%로 감소하며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ㅇ 2020년 스페인은 코로나19 위기로 3월 중순 극장이 문을 닫기 시작했고, 개관이 허용되었음에도 콘텐츠 수급 문제 등으로 많은 극장이 2020년 하반기까지 문을 닫았다. 이에 2020년 스페인의 자국영화 점유율은 25.2%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ㅇ 2021년 스페인 관객 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영향으로 2020년 약 2,700만에서 4,140만으로 53.0% 상승했다. 이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듄> 등이 흥행 상위에 오르며, 자국영화 점유율은 전년 대비 9.5%p 감소한 15.7%에 그쳤다.


관련용어

스크린쿼터 [screen quota] : 극장에서 1년에 일정한 기준 일수 이상 반드시 자국 영화를 상영하도록 한 제도.
2006.7.1일부터 연간상영일수의 1/5이상은 한국영화를 상영하여야함

지표정보

담당 부서 및 연락처 :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044-203-2435

최근 갱신일 :   2024-12-11(입력예정일 : 2025-12-31)

자료 출처 :   연도별 한국영화연감(영화진흥위원회)

공표 주기 :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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