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원자력발전은 한국의 전력생산에서 석탄화력발전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원자력발전은 2023년 기준 총 전력생산의 30.7%에 이른다. 한국의 원자력발전 전력량은 세계 4위 수준이고, 원자력 시설용량도 세계 6위 규모이다. 2023년 말 현재 한국에서는 26기의 원자로가 운전되고 있는 가운데 2기가 건설중이고 2기가 건설 준비 중에 있다.
원자력발전이 늘어나면서 사용후핵연료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 사용후핵연료의 누적 발생량은 1990년 1,336톤에서 2023년 1만 8,925톤으로 14배 이상 증가하였다. 연간 발생량으로 보면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연평균 305톤에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648톤으로 증가하였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에는 연간 발생량이 459톤으로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