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건강상태는 기본적으로 사망과 질병 수준으로 측정될 수 있다. 사망수준은 인구의 수명에 영향을 준다. 사망수준이 낮아지면 인구의 수명이 늘어난다. 기대수명이나 영아사망률은 인구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볼 수 있다. 기대수명은 특정 연도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의미한다. 정확하게는 ‘0세의 기대여명’을 나타낸다.
한국 인구의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23년 83.5세로 약 21년 늘어났다. 기대수명은 여자가 남자보다 길다. 2023년 현재 여자의 기대수명은 86.4세로 남자의 80.6세에 비해 5.8년이나 길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10년을 전후로 80세까지 높아지면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였다. 최근 한국은 일본, 스위스 등에 이어 기대수명이 긴 나라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