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자원봉사는 정부의 강제나 시장에서의 이해관계 때문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혹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일하는 이타주의의 발현이다. 자원봉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혜택을 주고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감을 주어 시민의식과 공공선이 고양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사회 전반적으로 자원봉사가 활발해지면 사회적 결속과 유대가 높아지고 공동체가 활성화되며, 이는 다시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는 선순환을 낳는다.
자원봉사참여율은 1999년에서 2006년까지 13-14% 수준이었다가 2009년 19.3%로 증가한 후 2015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3년 현재 10.6%로 떨어졌다. 자원봉사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사회적 결속과 유대가 증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자원봉사참여의 증가가 국민 전체에서 고르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원봉사참여율이 20세 미만의 학령인구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성인의 자원봉사 참여가 더 높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