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소득불평등 지표로 지니계수뿐만 아니라 소득5분위배율이나 상대적 빈곤율도 자주 사용된다. 소득5분위배율은 1분위(하위 20%) 소득집단 대비 5분위(상위 20%) 소득집단의 평균소득 배율로 5분위 소득이 1분위 소득의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전체 가구 자료와 「가계금융복지조사」자료로 계산한 2016년 소득5분위배율은 각각 5.45와 6.87이다. 두 자료 모두 전년 대비 소득5분위배율이 악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지니계수의 변화와 유사한 추세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소득5분위배율(5.8)은 핀란드(3.9), 노르웨이(4.0) 등 북유럽 국가들보다는 훨씬 높고 미국(8.6)보다는 낮다.